IT이야기(제 71호) - 아이디어 가전부터 생체인증까지…'글로벌 고객 잡아라' 홍보전 | 시사상식(저장강박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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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 2018. 0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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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 배우는 '시사상식'

저장강박증 ▲ 플리커 제공

저장강박증

어떤 물건이든지 버리지 못하고 저장해 두는 강박장애다. 습관이나 절약. 취미로 수집하는 것과는 다르다. 일종의 정신병으로 심한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다. 지난 5일 전북 전주시 팔복동 A씨 주택에 구청 직원과 이웃 주민. 군인 등 5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홀로 사는 A(여·62)씨의 집을 사흘에 걸쳐 치웠다. A씨 집은 폐지와 옷가지. 페트병 등 잡동사니로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A씨는 "고물 가격이 오를 때까지 기다렸다 팔겠다"며 10년 동안 물건들을 모아왔다.332㎡(약 100평)짜리 집도 모자라 집 앞 도로까지 쓰레기가 쌓이자 A씨 집을 청소해달라는 민원이 구청에 폭주했다. '옆집에서 썩은 내가 진동하고 바퀴벌레 때문에 도저히 살 수가 없다'는 내용이었다. 구청 관계자는 "쓰레기를 치우려 하면 A씨가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해 설득에만 한 달 넘게 걸렸다"고 했다. A씨는 집에 누울 자리조차 없어 빈 상가나 흉가를 전전하며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40t으로 예상했던 쓰레기는 총 52t이 수거됐다. 그마저도 방 세 칸은 A씨가 완강히 거부해 손도 대지 못했다. 구청은 폐품 판 돈 200여만원을 A씨에게 전달했다.최근 몇 년 사이 지자체들이 '쓰레기 집'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회복지사가 저소득층이나 독거 노인 가정 방문을 하면 상당수 사람이 집 안에 온갖 잡동사니를 치우지 않고 쌓아놓는다는 것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14년 전국 임대아파트를 전수조사했더니 292가구가 쓰레기 더미 속에서 살고 있었다.전문가들은 이렇듯 필요 없는 물건들을 쌓아놓고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을 강박 장애의 일종인 '저장강박증'으로 진단한다. 조철현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대인 관계를 통해 애착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불필요한 물건에 대한 집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저장강박증은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우울이나 불안과 관련이 깊고. 주로 노인층에서 많이 나타난다"고 했다. 김명찬 인제대 상담심리치료학과 교수는 "사람들과 차를 마시거나 밥 한 끼 먹을 경제적 여건조차 안 되는 사람들은 관계에서도 단절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저장강박증 환자 상당수가 의료 사각지대에 있기 때문에 치료로 이어지기도 쉽지 않다"고 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이들에게 사회 관계망을 만들어주지 않고 겉으로 보이는 쓰레기만 치우면 문제는 똑같이 반복된다"고 지적했다.지난 3월 부산에서 숨진 지 일주일 만에 발견된 70대 최모씨 집 역시 방과 거실에 쓰레기가 한가득이었다. 앞서 일본에서는 이러한 쓰레기 집이 사회문제로 떠올라 '고미야시키(ごみ屋敷·쓰레기 저택)'라는 말도 생겼다. 홍영준 상명대 가족복지학과 교수는 "소외 계층을 위한 복지가 물질적 지원을 넘어서 이들을 공동체의 일원으로 끌어들이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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